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문단 편집) === 정식 아랑전설 시리즈인가? === 이 작품이 [[아랑전설 시리즈]]와 관계가 있음에는 분명하나 [[리얼 바웃 아랑전설]]의 뒤를 잇는 정식 시리즈인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 스토리 상으로는 분명히 [[리얼 바웃 아랑전설]]에서 이어지는 [[시퀄]]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나 게임 시스템 면에서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인 라인 시스템의 삭제를 비롯해 게임의 시스템 상당수가 아랑전설 시리즈가 지켜온 부분과 이질적인 면이 컸기 때문에 아랑전설 시리즈의 정통 후속작이 아니라 그냥 IP만 빌린 신작에 가깝지 않느냐는 의견이 제법 있다. 당시 일본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가 '''아랑전설답지 않기 때문'''일 정도였다. 그래서 제목을 '아랑전설(FATAL FURY)'이 아닌 '아랑(GAROU)'로 바꾸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참고로 외국에서는 이렇게 구분하면 되지만 일본 현지에서는 '아랑전설'을 '아랑'으로 줄여서 부르기 때문에 구분이 되지 않아 MOW 또는 MotW로 구분해서 부른다.] 제목에 차이가 생긴 이유에 대해서는 상당히 뒤늦게 알려졌는데, 후속작인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 제목 발표 시기에 공개된 오다 PD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 작품이 나온 시기(1999년)에 (2006년~2007년 정도의)미래의 이야기를 그렸기 때문에 '미래라면 전설이 될 수 없으니' 제목에서 '전설'을 뺀 것이라고 한다. 반대로 2020년대에 나올 후속작은 출시 시기에서 봤을 때 오히려 과거이기 때문에 다시 '전설'을 붙인 것. 본작의 스타일은 아랑전설답지 않은 수준을 넘어서서 '''SNK스럽지 않은''' 부분마저 상당하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아랑전설 팬들에게 있어서는 약간 찬반이 갈리나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를 필두로 한 캡콤 게임을 즐겨하던 사람들이 다른 SNK 게임에 비해 비교적 쉽게 적응하는 편이며 평가도 높게 하는 경향이 있다. SNK도 이를 의식했기 때문에 아랑전설이 아닌 새로운 제목으로 낸 것일 수도 있다. SNK에서 본작을 아랑전설 시리즈에 편입하여 소개하기 시작한 것도 PS2판이 나온 이후였으며, 분명히 아케이드판 발매 당시에는 외전이라고만 했지 정식 후속작이라고 소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개발팀은 기존 아랑전설 시리즈를 만들어왔던 스탭이 중심이 되었고 아랑전설 시리즈 후속작을 따로 만든 것도 아니라서 그냥 새로운 기분으로 시작했다는 느낌으로도 보인다. 아랑전설답지 않다는 말을 듣는 이유는 기존 아랑전설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요소들은 거의 다 쳐냈기 때문인데, 대충 이러하다. * '''라인 이동 시스템 삭제'''. 아랑전설 시리즈가 다른 대전 격투 게임과 가장 차별화되는 개성을 보여주는 시스템이었는데 통째로 잘라버리고 라인 개념이 없는 평범한 2D 대전 격투 게임의 평면 감각을 채용했다. [[리얼 바웃 아랑전설 스페셜]] 도미네이티드 마인드의 전례가 있긴 하지만 이쪽은 발매 하드웨어인 [[플레이스테이션]]의 성능 때문에 마개조한 것이라 예외. 당시의 디렉터 [[오다 야스유키]]는 라인이동을 지지하는 팬도 많았지만 해당 시스템이 신규 진입에 장애물이 된다고 판단하여 과감히 없앴다고 한다. * 새로 만든 초필살기 시스템이 캡콤 쪽 시스템, 특히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의 슈퍼 콤보 시스템과 거의 비슷하다. 게이지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두 줄을 다 써서 P파워를 한번 쓰느냐, 한 줄씩 S파워를 쓰느냐 하는 부분은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의 슈퍼콤보 게이지와 유사하다. 체력이 낮을 때 더 위력이 높은 잠재능력을 쓸 수 있다는 개념은 T.O.P. 시스템으로 변형하였다. * [[스트리트 파이터 3]]의 [[블로킹]] 시스템에서 영향을 받은 저스트 디펜스와 스텝 및 레버 1회전 및 2회전 커맨드 잡기 등 캡콤스러운 시스템 다수 도입. * 아랑전설 1부터 있었던 첫 상대를 선택 가능한 요소나 역시 아랑전설 2에서 추가된 이래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었던 앉아서 걷기 같은 시스템 처럼 사소한 시리즈의 전통들을 의도적이라고 할만큼 대부분 지키지 않았다. * 캐릭터 디자인 같은 부분에서도 어딘가 모르게 SNK 게임 치고는 캡콤 쪽 게임의 냄새가 진하게 나는 편. 캐스팅 자체가 크게 변한 것은 [[아랑전설 3]]에서도 있었던 일이지만 1편부터 계속 지켜왔던 [[테리 보가드]], [[앤디 보가드]], [[죠 히가시]] 세 주인공의 참전이 지켜지지 않은 것은 본작이 유일하다. 배경이 10년 후인 탓도 있겠지만 외전작이라서 그렇다는 근거가 되기도 한다. 다만 앤디의 제자인 [[호쿠토마루]]가 출전했고 후속편에서 죠의 제자인 신캐릭터가 나올 예정이었다. 덤으로 당시 '''[[모에]]'''라는 개념이 유행했던 시기라 그 쪽에 밝은 스태프의 지도를 받아 [[여동생]]계 캐릭터인 [[후타바 호타루]]를 디자인했다고 한다. * 개발 프로세스도 기존 SNK 게임과 다르게 개편했는데, 그래픽 담당이었던 쿠로키 노부유키(黒木信幸)의 증언에 따르면 당시 SNK 내부에서는 디자이너가 자신이 만든 캐릭터에 애착을 지닌 나머지 생기있게 그린 포즈가 그대로 캐릭터의 강함으로 이어진다던지[* 디자이너가 멋지다고 그린 포즈 때문에 인게임에선 역가드가 잘 난다던지 하는 식으로.] 기획 담당의 의도대로 게임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던지 하는 일이 많았던 모양이라 그런 부분을 반성하여 디자인의 프로세스를 기획 의도에 따라가도록 바꾸었다고 한다. [[https://www.famitsu.com/news/201808/24162612.html|#]] * 무대도 [[사우스 타운]]이 아니라 인근 도시 '세컨드 사우스'가 배경이다.[* 세컨드 사우스라는 것은 두 번째 사우스 타운, 새로운 사우스 타운이라는 의미이니 서울과 신도시인 일산 정도의 차이. 실제로 지도를 보면 사우스 타운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그럼 일산이 아니라 남양주인가--] 세대 교체를 하면서 신선함을 주기 위해 장소도 바꾼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는 이 사실이 [[자연스러웠어|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냥 계속 사우스 타운에서 싸우는 줄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